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 타이탄 괴수들의 충돌!
영화 정보
장르: 액션, SF, 괴수
감독: 마이클 도허티
출연: 밀리 바비브라운, 베라 파미가, 카일 챈들러
상영시간: 132분
개봉: 2019년 5월 29일 미국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마이클 도허티 감독의 2019년 미국 괴물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4년 개봉된 고질라의 속편으로 고질라 시리즈로는 35번째 영화입니다.
고질라, 킹콩, 그리고 수많은 대괴수들이 살아가는 살아가는 세상 '몬스터 버스(Monster Verse)'!
초거대 괴수들의 우두머리 싸움이 시작된다.
등장 괴수
- 고질라
- 모스라-나방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타이탄, 괴수의 여왕, 악에 싸우는 천사
- 로단-체내에 마그마가 흐르는 불의 악마 타이탄
- 킹 기도라-머리 셋 달린 용, 주파수로 다른 타이탄을 조정하는 최종 보스
- 베히모스-매머드같은 외형의 타이탄
- 스킬라-애리조나에서 깨어난 절지류형 타이탄
- 므두셀라-독일에서 깨어난 타이탄
줄거리
2014년 개봉된 고질라의 존재가 나타난 5년 후가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5년 전 고질라는 세계에 알려진 존재가 되었지만 표면 아래에 숨어 있는 유일한 거대 괴물이 아닙니다. 타이탄으로 알려진 다양한 고대 슈퍼 종이 전 세계에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거대 생물체 연구조직인 모나크는 타이탄을 연구하고 새로운 현실을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타이탄이 나타나 인류의 존재를 위협하면서 대혼란을 일으키기 시작하고, 이 거대한 생물을 다루는 방법에 관해 갈등하는 세력이 등장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타이탄을 멸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세계 자연의 일부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모나크에서 일하는 과학자 엠마는 생체 음향 신호를 사용하여 타이탄과 의사소통을 하고 잠재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오르카'라는 장치를 개발합니다. 오르카를 이용해 괴수 모스라와 소통에 성공하지만 환경 테러리스트들이 모나크 연구소로 쳐들어와 오르카와 함께 엠마와 그녀의 딸 매디슨을 납치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오르카를 이용하여 타이탄을 해방시키고, 타이탄을 조종하여 인류를 정화하고 행성의 균형을 회복시킬 계획입니다. 불 독수리 로단, 회복 능력을 가진 나방 몬스터 모스라, 머리가 셋인 용 기도라 왕 등 타이탄들이 깨어나 충돌하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고질라가 지구의 궁극적인 수호자로 등장해서 기도라 왕과 싸워 승리를 거두며 진정한 괴물의 왕으로 등극합니다. 다른 괴수들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인류는 고대 생물들과의 공존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후 쿠키영상이 있는데 고질라가 죽인 기도라의 머리를 조나 앨런이 가져갑니다. 이 장면은 다음 편인 <고질라 vs 콩>과 관련이 있습니다. 메카 고질라 탄생 비화입니다.
총평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놀라운 시각 효과와 액션 시퀀스 입니다. 괴수들이 5,60년대 일본에서 탄생한 괴수들이라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을 텐데도 이미 스크린화에 성공한 고질라에 이어 라돈, 모스라, 그리고 킹 기도라까지 우수한 그래픽과 디자인으로 재현했습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괴수들의 캐릭터성을 잘 부각시켰고 괴수들의 공격기 등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충실히 재현해냈다고 호평받았습니다. 반면 인간의 약한 캐릭터성과 개연성 없는 스토리라인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들은 괴수물 덕후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이지만 괴수물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한 예로 클라이스에서 왜 모스라가 고질라를 감싸고 희생하는지, 왜 고질라는 빨갛게 불타오르며 강해지는지 예전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전 세계의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이러한 배려심이 부족한 점도 지적되었습니다.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고질라 시리즈 팬이거나 괴수물 마니아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볼 만하다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