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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想見你, Someday or One day) 리뷰 관객평 리메이크

by 리롯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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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견니 (Someday or One day) 소개

 

상견니 포스터

 

2019년~2020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대만 드라마 상견니(想見你)가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상견니는 '널 보고 싶어'라는 뜻이고, 장르는 판티지 타임슬립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로 일반적인 시간 여행이 아닌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 드라마입니다. 감독은 황천인, 주연은 가가연, 허광환, 시백우가 맡았습니다. 빠른 전개와 함께 계속해서 등장하는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라는 음악이 나오면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불행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합니다. 감동적이었던 드라마와는 전혀 다르게 전개됩니다.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견니 간단 리뷰

2010년 황위쉬안은 밀크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라스트 댄스라는 노래를 듣게 되는데, 실제로는 들은 적이 없는데 들어본 적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황위쉬안은 가게에 손님으로 온 리쯔웨이가 친구들이 좋아했던 천윈루와 닮았다고 느낍니다. 그 후 리쯔웨이는 황위쉬안이 일하는 밀크티 가게에 매일 들르며 둘은 연인 사이가 되고 7년의 시간이 흘러 2017년 황위쉬안이 상하이로 발령을 받게 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상하이에서도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지만 어딘가 서글퍼 보이는데, 사실 리쯔웨이는 2014년 황위쉬안을 구하다 공사장에서 떨어져 사망했고 황위쉬안은 그를 잊지 못하고 있던 것입니다. 어느 날 황위쉬안에게 택배가 오는데 거기엔 리쯔웨이와 자신을 연결해 준 라스트 대스 오디오 테이프가 들어 있었고 그걸 듣던 그녀는 2014년의 천윈루 몸에 빙의하게 됩니다. 빙의 시점은 사고가 나기 4일 전! 그녀는 천윈루의 모습으로 리쯔웨이를 찾아가 사고에 대해 말하고 사고 일시까지 그를 가두지만 리쯔웨이가 탈출하자 친구 모진제와 함께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사고 현장에는 리쯔웨이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1명 더 나타나고, 갑자기 과거의 황위쉬안이 천원루를 공격해 같이 사망하게 됩니다. 다시 깨어난 황위쉬안은 2017년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모진제에게 이야기를 듣던 중 리쯔웨이와 닮은 남자 왕취안성이 나타나는데 그는 리쯔웨이가 빙의했던 몸입니다. 그 평행세계에서는 황위쉬안이 죽게 되고 리쯔웨이도 과거를 바꿔보려 하지만 누군가 죽는 결말은 바뀌지 않았던 것입니다. 과거를 바꾸는데 실패한 황위쉬안과 리쯔웨이는 이별 키스를 하고 빙의가 풀린 채로 천윈루로 돌아오고 타임슬립을 일으킨 테이프를 소각해버립니다. 공사장 사고도 없어져서 황위쉬안은 2017년 생일날 리쯔웨이의 프포즈를 받고, 천윈루와 모쥔제도 연인이 되어 해피엔딩 결말로 맺습니다.

  

상견니 관객평

급작스러 전개와 다소 복잡한 스토리로 중간부터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있지만 상견니 팬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입니다. 상견니는 사랑, 상실, 빙의 같은 시간 여행의 개념을 엮어 놓은 매력적인 이야기를 제시하여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 영화는 우울함과 희망 사이에서 복잡한 주제를 섬세하고 깊은 감정을 자아내며, 그로 인해 깊은 감동을 줍니다. 다양한 시간대를 일관된 이야기로 융합하는 이 영화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술의 독창성은 호평받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케미스트리는 이야기에 더 많은 공감과 신뢰성을 더했습니다. 관객들은 이 영화가 시간의 한계를 초월한 사랑의 끈질김과 슬픔을 직면하게 하는 점, 그리고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또한 슬픔과 상실을 극복해 내는데 공감할 수 있게 다룹니다. 영화의 중심 사운드트랙과 영상미 역시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복잡한 플롯, 감정적 무게, 깊은 주제를 다루는 시각적인 스토리텔링과 아련하게 아름다운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적 공명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빛나는 작품입니다.

 

한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너의 시간 속으로>

상견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되어 드라마가 제작되었습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며 상심에 잠겨있던 준희가 1998년으로 타임슬립을 하면서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는 12부작으로 여주인공 한준희와 1998년의 권민주 역에는 전여빈, 남자친구 구연준과 1988년 남시헌 역에는 안효섭, 시헌의 친구 정인규 역에는 강훈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극중 사용될 노래일 것입니다. 상견니에서는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한국판에서는 어떤 곡이 선택될지 궁금하실 텐데요, 여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카세트테이프에 '서지원 2집'이라고 적여 있는 것을 보아 서지원을 '내 눈물 모아'가 메인 OST로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예고편을 보면 원작과 같은 풋풋한 청춘 드라마 느낌을 한국 감성을 살리면서도 원작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한 듯 보입니다. 한국의 리메이크작 <너의 원작과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을 비교하면서 감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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